결혼한지 1년 3개월이 되었고 9개월된 아들이 한명 있습니다..

임신한 상태로 결혼을 시작하였고, 결혼 초 남편의 잦은 회식으로 우울증에 빠지면서 부부싸움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뒤 남편이 저 몰래 주식을 하면서 돈 2천만원을 마이너스통장 및 퇴직금담보 대출을 받아 현재 1500가량 돈을 날렸습니다.

그로 인해 각서도 쓰고하면서 많은 다투게 되었고, 그로인해 제가 이혼을 요구하였습니다. (현재는 각서는 없네요..??이혼할 생각이 없었기에 다 버려서..)

현재는 용서하고 살고 있는데

최근 남편이 부부싸움시 폭력을 행사하여 더이상 같이 살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 폭력시엔 증거물을 남기지 못하였으나 두번째 폭력시엔 진료 및 진술서를 받아놨습니다.
진술서 내용은 다시한번 폭력시 협의이혼 하겠으며, 양육권을 포기하는자에게 재산분할 및 위자료겸 4천만원을/ 양육권을 가져가는 자에게 재산분할 및 위자료겸 9천만원을 주고 양육비는 주지 않겠다는 내용입니다.

21일엔 빰을 때렸습니다. 그에대한 기록에 핸드폰에 있었는데 30일저녁에 남편이 제 핸드폰을 박살내는바람에 칩이 깨져서 증거가 없네요... ㅠㅠ

29일과 30일에 또 폭력이 있어서 진료는 받아두었는데, 남편도 이혼생각이라 그런지 진술을 받아낼수 없었습니다.

최근 싸움의 계기는 저번주 21일 양육의 문제로 싸움을 하였는데 그날 남편이 다른여자와 영화를 보고 밥을 먹었습니다. 저는 현재 연수중이라 그날 8시에 집에 들어갔었는데 9시까지 기다려도 오질 않아 화도 나고 더 큰싸움이 되면 또 때릴까봐 친정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 남편이 그 여자랑 연극을 보러갔다왔더군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주말에 화해를 하면서 집으로 들어갔는데 그 사실을 그때 알게 된것이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집안싸움까지 일이 번지게 되었으며 폭력으로 인해 친정으로 피신해 와있는 상태입니다.

친정으로 온 날은 30일 입니다. 30일 남편과 얘기를 하려고 들어갔는데 남편이 제가 어제 폭력을 행사한 사실에 대한 기록이 폰에 담겨있는것을 알고 제 핸드폰을 뺐으려고 하기에 도망갔는데 저를 잡아 채고 발을 밟고 폰을 던져 깨부시는 바람에 맨몸으로 경찰서로 향하였고 경찰관과 함께 집으로 가니 문자동키 비밀번호를 바꿔놨더군요..

계속 같이 붙어있으면 또다시 폭력을 행사할까봐 친정으로 나와있는것인데 이것이 재판이혼시 문제가 될수 있을까요?

남편쪽에서는 제가 싸울때마다 친정으로 가서 남편이 다른여자랑 어울린것이라고 주장하네요..

저는 남편의 폭력을 피하려고 3번 친정에 왔었습니다. 그 전에는 아니구요

게다가 요번엔 직접 자기 몸에 상처를 내어 저도 때렸다고 하더군요...

현재 남편쪽 가족들이 싸울때마다 친정으로 달려갔고, 요번에는 폭력을 행사하지도 않았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게다가 남편명의로 아파트 한채가 있는데 처음 빚이 7천만원 가량이고 현재 빚을 갚아 5천정도 남아있습니다. 이집은 시댁에서 준것이라 저는 권한이 없다고 하면서 저 몰래 전세로 내놓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집팔아서 부모님 모시고 살꺼니까 너도 그런줄 알아라.. 너희 친정집은 얼굴 보지도 않을꺼라 하더군요..??녹음이 되어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경황이 없어 증거확보도 못해봤습니다..

제가 임신 기간동안 남편이 저에게 구강성교를 요구하여 정말 하기싫은데도 해주었는데 산후조리 기간 그 새를 못참고 휴게텔까지 갔다왔습니다. 본인은 안마랑 면도만 받았다고 주장하네요
그에대한 진술서같은 증거는 없습니다. 대신 남편이 대한에이즈협회 상담게시판에 상담글을 남기었고, 집 컴퓨터로 면도기로 이한 에이즈 감염이란 검색을 수차례 하였습니다.

현재 이것만이 그 사건에 대한 증거 입니다.


이런 경우, 제가 양육권과 양육비을 가져올수 있고, 위자료겸 재산분할로 1억원~9천만원이라도 받을수 있을까요?


제가 혼수로 1500만원, 리모델링으로 400만원,시댁부모님 여행경비로 300만원, 예단 300만원을 해갔었고, 빚 400만원을 갚아주었고, 결혼식 부주로 1천만원을 가져왔으며, 여유돈 600만원을 가져왔습니다.

남편쪽 주장은 제가 제가 싸울때마다 이혼하자는 말을 했다는 것이고 친정에 툭하면 갔으며, 본인을 매일 의심한다는것을 가정불화의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심은 전에 남편이 주식을 몰래했을때 아가씨가 정보를 주어 제가 오빠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다 알고 있다고 해서 주식하는것을 잡아냈고, 작년과 올해 친한동료여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문자를 몰래지워 제가 핸드폰을 몰래 훔쳐보고 말한것을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것 같습니다.)

협의이혼은 도저히 불가능 하며 재판이혼을 고려중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맞벌이 부부라 시댁어머니께 매달 80만원을 주면서 애를 맡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가끔 친정집에 맡길때도 있었구요.. 친정집은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