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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거짓증언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손수영
  • 2008-12-22 12:48:37
  • hit1854
  • 211.117.48.136
저희 엄마가 이혼 소송중에 있습니다.
저는 3남매 중 둘째로 결혼을 했고
언니 동생도 모두 성인입니다.

저희 엄마는 아빠한테 맞고 살았습니다.
그때 저희는 너무 어렸고
설마 엄마를 때리 신다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어릴때 집안 형편상 아빠가 돈벌러 미국에 가셨습니다.
미국에 가서 처음에는 생활비를 잘 보내주시다가
나중에는 안보내주셨습니다.
몇달에 한번 전화만 왔고 몇년에 한번 나와서는
하루종일 집안에서 담배피고 술먹고
저희 삼남매 들들볶고 엄마한테 계속 잔소리하다
싸움나면 엄마 데리고 들어가서 문잠그고 머 던지는 소리나고
했는데 지금 기억으로 맥주병으로 엄마 다리를 내리쳤었던거 같습니다.
그때 한동안 엄마 다리가 부었었거든요.
저희는 초등학생이였고 엄마가 그냥 괜찮다고 하시고
아빠말에 무조건 네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제 와서 들은 얘기인데 우리 어렸을때
엄마를 이유없이 벨트로 마구 후려친적도 있다고 합니다.
암튼.. 아빠는 경제적인 무능력.. 아니 무능력은 아니고
미국에서 돈벌어 혼자 돈 다 쓰고 이 여자 저여자 만나면서
우리들에겐 생활비 어쩌다 오십만원 보내줬습니다.
저희 삼남매 키우면서 엄마는 파출부 부터 정말 안해본일 없습니다.
아빠한테 맞고 살고..생활비도 제대로 보내주지 않는 아빠지만
엄마는 저희 결혼시키고 이혼하려고 계속 참고 사셨던 겁니다.
아빠가 한 20년을 미국에서 사시다 한 일년 전 한국으로 나오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하루종일 담배에 술에.. 엄마한테 시비거는거 예전하고
똑같고요.. 저희 언니한테 시비걸어 싸우다 언니 등을 발로 밟고
언니는 견디다 못해.. 따로 집을 얻어 나와 혼자 살고 있고요..
동생도..일 때문에 겸사 나와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경비일을 찾아서 하셨는데
엄마한테 여전히 생활비 한푼 안주시고..
엄마가 벌어오는 돈으로 빌붙어 살면서
자기가 번돈은 혼자 쓰고..엄마한테 옷사달라 그러고
반찬투정하고.. 맨날 그랬습니다.
제가.. 엄마집 가까이 살아서 잘 알고요..
어쩌다 집에가면.. 거실 가득 소주병이 쌓여있습니다.
엄마는 견디다 못해.. 얼마전 아빠한테 두들겨 맞고
저희 집으로 도망쳐 나왔다가..
지금은 동생집으로 가 계신 상태고요..
그후 이혼소송을 했는데..
아빠가 거짓증언을 했다고 합니다.
자기는 술 입에도 안대고 엄마 때린적도 없고
미국에 있을때 생활비도 잘보내줬다고요..

아빠가 미국에서 나왔을때 거의 알콜중독자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정신까지 오락가락하고 혼자 헛소리하고
술안먹으면 잠잠하다.. 먹으면 미친듯이 날뛰고..
혼자 헛소리하고.. 웃고.. 그런거 저도 봤습니다.

저희 엄마가 맞고 저희 집으로 왔을때 사진을 찍었었는데..
잃어버렸습니다...그런데.. 엄마가 병원가서 진단서 끊은건 있습니다.
2주인가 나왔는데요..그냥 겉으로 붓고 멍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저희 없으면 엄마한테 폭언을 많이 했습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여..

아빠지만.. 정말 악질입니다. 옛날에
저희 어렸을때.. 옆집 사는 유치원 아이 성폭행 한적 있습니다.
그때..그집 엄마가.. 울면서..너무 분한데..저희 엄마가 너무 착해서..
엄마보고 봐줬다고 합니다.

엄마가 저희 삼남매 키우시면서..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거의 엄마가 혼자 벌어서 키우셨는데..
아빠가.. 미국에 있을때도 수틀리면.. 한국나와서
집 팔아가지고. 미국으로 가버린다고 협박했습니다.

이런거..사진,, 녹음 하나도 못해놨습니다.
송금내역은 뽑을 수 있겠는데..
그것도.. 엄마가.. 하도 생활비 안보내 주니까..
거짓말로 무슨일 생겼다 하면서 한푼 두푼 가끔 받은거입니다.

지금도 생각나는게..저 고등학교때 미국에서 나와서 몇일 있었는데
아빠는 백만원짜리 바바리에.. 양주사와서 마시면서..
저희가 그흔한 삐삐 가지고 있으니까.. 호사생활 한다고
난리치던게 생각납니다. 언제 생활비 제대로 보내준적도 없으면서..
이제 미국서.. 혼자 먹고 사는거 질력나니까..

엄마한테 나와서 빌붙어 살려고 작정했습니다.
엄마가.. 지금까지 고생고생하다가..
작은 식당하나 차려 하고 계신데.. 많은 경험과 부지런함으로
장사가 잘되고 먹고 살만 하니까..
와서 빌붙어 살려고 합니다.
저희는 항상 이혼하시라고 했지만.. 엄마는..
그래도 안됐다며 비유 맞추며 사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폭음,폭언,폭행은 점점 심해졌고요..
고마움도 미안함도 모르고 내가 언제 생활비 안보냈냐는 둥
엄마가 바람피고 있다는 둥.. 적반하장으로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아마.. 평생.. 엄마를 종처럼 일시키고 부려먹거나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아 엄마를 내쫒고 집을 혼자 차지하려는 듯합니다.

어쨌든.. 엄마는 맞았고..지금은 이혼 소송중에 있는데
아빠의 거짓증언..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술도 안먹고..때린적도 없고..생활비도 잘보내줬다고 하는데

강력한 대응 좀 알려주세요?

탄원서는 어떻게 쓰며.. 고소는 어떻게 하죠?
더 강력한 방법 없을까요?

아빠는 무서워요.. 항상.. 엄마를 죽인다고 협박했고요..
주변에서도 아빠 눈빛을 보면.. 무섭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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