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1일

감사의 글

이인철 변호사님 그리고 함께 수고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남편과 유학생활을 시작하며 두자녀를 키우면서28년째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멀리 모국을 떠나 사느라 어려운 시간을 성실히 살아가며 남편의 박사학위도 받고 두 자녀까지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 가정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급기야 남편은 아이들과 저를 져버리고 아무말 없이 미국을 떠나버렸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남편으로 우리 삶은 엄청난 혼돈이 찾아왔고 12살 16살 아이들을 데리고 설명할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야했습니다.남편이 한국으로 갔고 저도 모르게 호적에 이혼신고가 되어 있었습니다.

6년의 시간이 지나도록 우리가정의 일은 법원에 올려져 있게 되었습니다. 소송과 항소 또 소송과 항소… 너무나 힘들었던… 모두 승소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작은아이가 말했습니다. 엄마는 모른다고 자기삶의 롤모델이었던 아빠가 갑자기 사라져 아빠 없이 성장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그러나 엄마가 있어 이렇게 go through할수 있었다고.

큰아이도 연락이 되지않은 아빠로 너무나 힘들어 하지만 자기일에 충실히 살아내주었습니다.

우리가정이 겪고 있는 힘겨운 시간을 견딜수 있었던 것은 변호사님과 사무장님, 직원분들께서 함께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변호사님의 진실한 배려와 사무장님의 따뜻한 돌봄은 제 마음 깊이 남았습니다,

이세상에 태어나 한평생을 살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잘살아보려고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일이 나의 몫으로 떨어질수 있다는 것도 이제는 알게되었습니다.

변호사님, 사무장님,직원여러분…

가정의 일로 아픔과 고통과 수치로 힘겨운 저희를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뿐 아니라 변호사님 사무실을 찾는 모든분들께 위로와 격려로 함께 해주신것을 다시 한번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김ㅇㅇ 드림